[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첫 아이가 오는 7월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왕실은 14일(현지시간) 지난해 임신한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이 오는 7월 출산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임신 사실을 공개하고 입덧 치료를 받았던 미들턴 왕세손비는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임신 12주 단계가 지난 시점에서 왕실 가족의 임신 사실을 공식 발표하는 왕실의 관행에 따른 것으로, 미들턴 왕세손 비는 현재 임신 13~14주째를 맞은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미들턴은 한 달 전 임신 초기 심한 입덧으로 런던 킹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또 지난 연말 성탄절 연휴 기간에는 버클베리의 친정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안정을 취했다.
영국 정부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첫 아이가 딸이라도 왕위를 승계할 수 있도록 딸 차별 조항을 없앤 왕실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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