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업인-연구사 머리 맞댄다‘

[아시아경제 김재길]

농업분야 연구과제 공모…2월말까지 접수

담양군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 및 신기술 개발 과제 발굴을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13년 농업분야 연구과제 공모에 나섰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과 원예, 농산물 가공 분야 등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의 증대를 가져올 ‘2013년 농업분야 연구과제’를 관내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2000년도에 지방농업기관에서는 전국 최초로 연구사를 채용해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과 최고품질의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신기술 개발 등 심층 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12년에는 7년여의 연구 끝에 담양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신품종 딸기 ‘담양’과 ‘죽향’을 자체 개발·육성해 품종 출원을 마치는 등 농업인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화 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13년도에 추진할 농업 연구과제를 공모해 농업인들을 실질적으로 연구과정에 동참시켜 농업인의 영농경험과 노하우, 아이디어를 활용한 현장맞춤형 연구로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과 실용화 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