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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 건설株 뜨고..자동차株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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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주(7~11일) 증시에서는 중소형 건설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자동차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 11일 벽산건설은 전일대비 2750원(14.78%) 상승한 2만13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다른 중소형 건설사인 금호산업도 이날 전일대비 235원(7.20%) 오른 3500원을 기록했다. 금호산업의 주가는 최근 10거래일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금호산업은 3500원(135.69%)의 가파를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양건설은 이날 655원(14.97%) 으르며 지난해 10월에 이어 처음으로 5000원대에 진입했다. 지난 한주동안에는 1575원(45.59%) 올랐다. 성지건설은 이날 290원(4.03%)오른 7490원을 기록했다. 지난 한주동안에는 1690원(29.14%)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건설사의 주가 급등에 대해 뚜렷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새해 들어 막연하게 건설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건설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실제 건설 경기는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 수주가 감소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막연한 기대감에 따른 급등은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주 자동차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자동차주 관련주 중에서도 현대차 3인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1일 현대차는 1.67%(3500원) 하락한 20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기아차도 각각 8000원(3.01%), 1200원(2.19%) 떨어지며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한주동안 현대차는 900원(1.67%) 하락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5500원(3.01%), 1200원(2.19%) 하락했다.


증권업계 한 전문가는 "연이은 원화강세와 엔화약세가 현대차 3인방의 주가를 끌어내렸다"며 "원화강세와 엔화약세에 따라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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