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시즌 첫 도움' 볼튼, 밀월과 1-1 무승부

이청용[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이청용(볼튼)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볼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밀월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볼튼은 8승9무10패(승점32점)로 16위를 유지했다.

이청용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72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전반 34분에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4경기 2골 1도움의 상승세다.

볼튼은 전반 9분 앤디 키오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이청용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키스 앤드류스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볼튼은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치고도 밀월의 격렬한 저항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김보경(카디프시티)은 같은 시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전성호 기자 spre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