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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전단 없앤 신세계百, 고객 우편물 '모바일'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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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전단 없앤 신세계百, 고객 우편물 '모바일'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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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올해 모바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고객 잡기에 나선다.

지난 2011년 업계 최초 종이 전단을 전격 폐지한 이후 올해 또 하나의 혁신으로 고객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DM(우편물·Direct Mail)을 모바일로 단계적 전환·통합한다는 계획이다.


DM은 백화점 마케팅의 가장 효율이 높은 광고 매체로 DM 수령 후 백화점을 방문 해 구매하는 고객응답율은 평균 40%에 육박해 명실공히 백화점 최고의 광고 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모바일 디지털 DM으로 전환되면 종전 우편 광고 가지고 있었던 고객접근과 지면의 한계성을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고객별로 선호하는 장르를 구분, 관련 상품과 트렌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보다 정교한 타겟 마케팅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DM 제작과 발송으로 연간 200억원 수준의 비용도 향후 점진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디지털 DM 외에도 기존 디지털매체(모바일 앱, 온라인 홈페이지, SNS 등)의 전체적인 리뉴얼과 함께 다양한 모바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진행 되는 1월 정기 세일 기간 중 총 3번의 주말 동안 신세계 앱의 모바일 교환권을 수령하면 버커루 스키니진(3만9000원), 비너스 겨울 타이즈(8000원), 소울 루다크리스 이어폰(8만9000원) 등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해 디지털 광고 이용 고객이 월 평균 700만(홈페이지 이용, 이메일 광고, 페이스북 팬, 트위터 팔로워, IP TV 등)을 돌파했으며 국내 기업 트위터 팔로워 수 3위(1위 삼성그룹, 2위 에듀윌, 3위 신세계백화점)를 기록 중이다.


또 개점 행사, 크리스마스 등 대형 행사 시 깜짝 선물을 증정하는 ‘행운트럭’ 이벤트를 페이스북으로 진행해 행사 3일만에 페이스북 팬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등 톡톡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3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모바일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기존의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내용을 보냈던 종이 우편 DM 대신 업계 최초로 개인 맞춤형 모바일 DM을 발송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상무는 이어 “이러한 모바일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대체하는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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