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새해를 맞아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구청장이 각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꿈꾸는 마을, 행복한 은평’을 주제로 마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지역의제를 발굴하는 자리를 갖는다.
AD
구는 이미 지난해부터 동 업무보고회를 기존 획일적이고 의례적 행사에서 탈피해 다양한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을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이야기콘서트’ 또는 ‘타운미팅’이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을 도입해 주민참여행정 모범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연서시장 활성화’(불광2동),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대조동), ‘복지두레 활성화’(응암1동)와 같이 지역에서 스스로 토론주제를 정하고, 행사 진행도 주민이 직접 맡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안에 대해 구청장과 열띤 토론을 하고, 지역에서 필요한 제안을 하기도 한다.
또 토론 중간에 악기 연주와 같은 작은 공연도 함께하는 알찬 행사로 진행된다.
토론에서 논의된 정책과제와 각종 의견들은 구가 시행하는 참여예산 제도 등을 통해 구 정책에 반영돼 실질적인 주민참여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