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외국계 G운용사. 평소 기부금 납무 내역이 '0'원이라는 이유로 지탄받는 게 억울하다고 호소. 공시 내역에는 0원이지만 서울지점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본부에서 직접 한국 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벌이고 있다는데. 회사 관계자는 "매년 이렇게 사회환원하는 금액만 수억원이 넘는데 기부금이 없다고 욕 먹는 건 억울한 면이 있다"고. 다만, 구체적인 한국 사회공헌사업 자금 규모는 '노코멘트'로 일관.
○…금투협 조직개편의 숨은 피해자 알고보니= 금융투자협회 박종수 회장 작년 취임하면서 조직개편 단행해 본부장급 임원 모두 현업부서 있는 각 층으로 내려보내. 원래 22층에 각 본부장들 모여있었는데, 실무직원들과 더 소통하라는 의미로 내려 보낸 것. 덕분에 각 부 부장들은 방 빼앗기고 밖에 나앉아. 하지만 진짜 피해자는 여유로운 공간 사용하다 졸지에 다른 직원들과 붙어서 생활하게 된 각 임원 비서들이라는 후문.
○…IPO 철회 후 주관사와 한냉전선 기류= 지난해 말 IPO 대어로 꼽혔으나 결국 상장을 철회한 P사는 상장 철회 이후 주관사였던 D증권사, H증권사와 관계가 냉랭해져. 상장 기자간담회 당일, 언론에 상장 철회 관련 기사가 나와 간담회 직전 주관사와 긴급 회의를 가졌는데 그 자리에서 P사 담당자가 주관사에서 흘린 것 아니냐고 질책. 이에 주관사측은 회의 직후 간담회장을 빠져 나가 참석조차 안해. P사는 결국 상장을 철회했고 이후 비용 지불을 미루는 등 주관사를 애먹이기도 했다는 후문.
○…합격한 분, 떨어진 놈(?)=라이벌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계사년을 맞아 상반된 새해 표정을 짓고 있어.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가 연기금풀 주간 운용사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 기관 자금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만큼 기대가 컸던 M사는 초상집 분위기. 메가톤급 충격에 빠진 M사는 당장 릴레이 비상대책회의 열고 책임론까지 불거졌다고. 반면 산타선물 받은 한투운용은 TF장 연말 두둑한 포상금 받으면서 함박웃음.
○…제 발등 찍는 애널들=모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이 애널리스트 구조조정 계획 밝혀. 이 센터장은 제 몫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연봉을 지나치게 많이 받는 애널리스트들이 많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털어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타령이 그를 부축인 측면 있다고 비판. 더불어 젊은세대 애널들 '절실함'이나 '열정'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일침.
증권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