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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득점왕 출신' 김도훈 코치 깜짝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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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득점왕 출신' 김도훈 코치 깜짝 선임 [사진=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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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강원FC가 김도훈 코치를 영입하며 올 시즌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강원은 11일 김 코치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선수들도 놀란 깜짝 영입이다. 주장 전재호는 "어제 훈련장에서 코치님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K리그 최고 클래스의 공격수 아니었나"라고 반문한 뒤 "벌써부터 의욕적으로 지도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 코치는 현역시절 K리그의 한 시대를 풍미한 골잡이였다. 그는 1995년 전북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5년 성남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기록은 257경기 114골 41도움. K리그 최초로 득점왕을 2회 수상(2000·2003시즌)했으며, 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도 올랐다.

특히 2003시즌엔 당시 역대 한 시즌 최다골(28골)을 경신하며 성남을 K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도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통산 6회 해트트릭은 지금까지도 K리그 최다 기록으로 남아 있다.


김 코치의 선임은 김학범 강원 감독과의 인연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김 코치는 2003시즌 성남으로 이적하며 당시 수석코치였던 김 감독을 만났다. 2005년 은퇴 이후엔 코치로 변신, 성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을 보좌했다.


둘은 2006시즌 K리그 우승, 2007시즌 정규리그 1위 등의 위업을 함께 달성한 바 있다. 이후 김 코치는 최근까지 성남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해왔지만, 신태용 전 감독의 사임 이후 성남을 떠났다.


최태원 강원 선수단운영부장은 "김 코치는 현역시절 빠른 돌파력과 남다른 결정력으로 '폭격기'로 이름을 날렸다"라며 "우리 팀 공격수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올 시즌 공격수들의 기량 향상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김 코치는 "김학범 감독, 김형열 수석코치를 도와 그간 K리그에서 체득한 공격 노하우를 강원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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