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진흥회 신년교례회서 "엔지니어링 등 부가가치 높은 영역 진출해야"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대한건설진흥회는 10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추병직 진흥회장(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 200여명의 전·현직 국토해양부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추병직 진흥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지난해는 해외건설 650억달러 달성, 4대강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등의 성과가 컸던 한해”라며 “올해는 국가의 중추적인 산업인 건설경기가 회복돼 행복한 한해다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권도엽 장관은 답사에서 "세종시 신청사에서 보면 타워크레인 등 건설 공사가 한창”이라며 “경부고속도로와 인천공항, 1·2기 신도시 등 선배 동료분들의 노고로 국가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강길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해외건설이 65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양적 성장을 이룬 게 사실이지만 단순 시공에 머무르는 게 현실”이라며 “이젠 부가가치가 높은 엔지니어링 등이 영역에서 적극 진출해야 하고, 우리 건설인들은 그럴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사단법인 대한건설진흥회는 국토해양부에 재직했던 관료들의 모임으로 건설회관 4층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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