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14명 선발…11개월간 한시 채용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저소득층 또는 청년실업자들의 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근로자 14명을 모집키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관내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인 실업자로, 정기적 소득이 없으면서 기계톱과 예취기 등 임업 기계장비 사용이 가능하고, 심혈관계 만성질환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이어야 한다.
특히, 지역공동체 일자리, 공공근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사업에 최근 3년 이내 2회 이상 반복 및 2년 연속 참여한 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또 타 사업장의 건강보험과 연금 가입자, 청각장애·정신질환·간질 등의 건강 이상자, 고액재산 보유자 및 공무원 가족은 제외된다.
선발된 근로자들은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한시적으로 채용되며, 1일 8시간 주 5일제로 일반은 4만5000원, 기술인력은 5만원의 임금(부대비 포함)이 지급된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은 2월부터 주요 도로변 산림경관 조성과 덩굴 제거, 가지치기 및 산물 수집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군은 수집된 산물의 일부를 톱밥과 펠릿 원료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키로 했다.
선발된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1월 중 개별통보하며, 오는 25일 발대식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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