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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판매 1위 아이스와인 '이니스킬린'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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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판매 1위 아이스와인 '이니스킬린' 한국 상륙 ▲10일 신동와인은 캐나다 아이스와인 '이니스킬린' 출시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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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면세점 판매 1위 아이스와인 '이니스킬린'이 돌아왔다. 이니스킬린은 전 세계 61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종류의 와인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신동와인은 캐나다 아이스와인 '이니스킬린 골드 비달'과 '이니스킬린 리슬링'을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2010년 판매가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론칭하는 것이다. 소비자가격은 골드 비달 18만2000원, 리슬링 21만원이다.


신동와인 관계자는 "한국 와인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와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다시 들여오게 됐다"며 "몬다비 와인으로 유명한 컨스텔레이션 그룹의 아이스와인으로 한 해에 3만 병밖에 생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니스킬린 아이스와인의 특징은 영하 10도의 날씨에서 재배되는 포도만을 사용한다는 것. 포도가 얼어 있는 상태에서 재배한 후 와인을 만들기 때문에 포도 알 하나에 80%가 수분이다. 따라서 같은 양의 와인을 만들 때 필요한 포도의 양이 10배다. 이니스킬린 아이스와인은 말 그대로 엑기스만 모아서 만든 와인이다.


주요 산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서쪽의 나이아가라 반도 지역으로 나이아가라 폭포와도 매우 가깝다. 재배되는 포도종은 비달과 리슬링이다.


캐나다 정부 기관과 연구단체들이 와인 산업 발전을 위해 조직한 협회인 VQA는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통과한 와인에게만 VQA 표시를 할 수 있다.


이니스킬린은 1991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빈 엑스포(VIN EXPO)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면서 처음 주목을 받았다. 북미지역 와인으로는 유일한 수상이었다.


아이스와인은 단순히 디저트와인과는 구분되는 것으로 차갑게 마셔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다. 당도가 매우 높지만 산도 또한 높아서 질리지 않는 와인의 단맛을 맛보는 게 가능하다. 케이크나 초콜릿 등 단 음식과 곁들여도 그 맛이 좋다.


조 밀너 컨스텔레이션 그룹 아시아 지역 매니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꽤 많은 양의 와인을 소비하는 한국에서 이번 제품의 성공을 기대한다"며 "새로운 시도인 만큼 얼마만큼 팔릴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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