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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弱엔 훈풍에 3일만의 상승.. 닛케이 0.67%↑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9일 상승 마감했다. 엔화가 다시 주요 통화대비 약세로 돌아서면서 3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67%(70.51포인트) 오른 1만578.57에, 토픽스지수는 0.82%(7.17포인트) 상승한 879.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3% 오른 달러당 87.43엔을, 유로·엔 환율은 0.5% 오른 유로당 114.48엔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일본 정부는 조부모가 손자·녀의 교육비를 은행계좌 등을 통해 일괄증여할 경우 비과세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기업의 신규 고용으로 인건비가 늘어날 경우 증가분의 약 10%를 법인세에서 차감하는 우대혜택을 부여하기로 하고, 이를 국회에 제출할 긴급경제대책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 약세에 따른 수출주 매수주문에 혼다자동차가 1.6% 상승했고 교육용 도서 출판업체 가켄홀딩스는 34% 급등했다. 후루가와스카이알루미늄은 미국 알코아의 실적발표가 시장 예상을 웃돈 영향에 4.1% 올랐다.


마쓰모토 후미오 T&D어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엔화가치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본 증시의 특성이 이날 증시의 주요 동인"이라면서 "엔·달러 환율이 90달러 가까이 오르는 등 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일본 기업실적도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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