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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밸류운용, 연금펀드에 다우기술·피엔티 등 신규 편입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연금펀드가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중인 가치투자 운용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신규 종목을 속속 바구니에 담고 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한투밸류운용의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전환1(주식)' 펀드의 지난 1년 수익률은 15.70%로 국내주식형 연금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 8.09%, 코스피 수익률 9.12%를 훨씬 웃도는 성과다. 지난해 유틸리티 및 통신 등 경기방어주 업종이 선방한 데다 그간 주식시장에서 소외됐던 중소형주가 약진하면서 이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렸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 9월 기준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펀드는 주식 편입 비중을 늘리는 대신 신규종목을 대거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종목은 다우기술이다. 키움증권사람인에이치알 등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준지주회사인 다우기술의 투자비중을 2.25%로 늘렸다. 이채원 한투밸류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키움증권 지분 가치 하나만으로도 현재 다우기술의 시가총액을 커버할 수 있고 영업 가치와 다른 자회사까지 볼 경우 저평가 됐다고 판단해 신규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피엔티도 새로 사들였다. 향후 IT장비의 유연화 추세와 관련해 롤투롤(Roll To Roll) 장비의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 롤투롤 장비 1위 업체로서 시장 활성화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롤투롤 장비란 액정표시장치(LCD)용 광학필름과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전자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장비다. 아울러 지난 2011년부터 경영권 이슈가 불거졌던 하이마트를 신규 종목에 편입했다. 롯데쇼핑으로 인수된 후 실적이 개선됐고,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면서 중·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증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인도차이나 지역의 성장 수혜 종목인 코라오홀딩스의 펀드내 비중을 2.92%까지 늘려 삼성전자, 한국전력 다음으로 많이 보유중이다. 엔씨소프트(2.64%)를 비롯해 보유자회사 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으로 판단한 SK가스(2.20%)·아이디스(1.83%)·NICE(1.57%) 등도 비중을 확대해 투자 상위 10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 CIO는 "삼성전자 등 IT 비중은 여전히 높이 가져갈 생각"이라며 "저평가 중소형 지주사와 고배당 종목도 관심대상"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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