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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 BW발행으로 150억 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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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2차 전지 보호회로·스마트폰용 부품 전문기업인 파워로직스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운영 및 투자자금 150억원을 조달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자금을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의 1차 벤더로 승인된 카메라모듈 사업의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카메라모듈 납품 방식이 삼성전자에 직납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조달 자금을 장납기 원자재의 구매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기존 휴대전화용 카메라 시장이 800만화소 이상으로 변함에 따라 향후 고화소·고성능 위주의 카메라모듈을 공급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로직스는 지난 2011년 말 이후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왔다. 이번 조달자금 중 일부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부채비율을 100%대로 줄여 재무구조를 더욱 건실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차입금 현황을 보면 2011년 말 연결기준 1236억, 별도기준 874억원에서 지난해 말 연결기준 약 700억, 별도기준 약 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가량 줄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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