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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서 화재 잇따라…1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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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9일 오전 2시 27분께 전남 나주시 이창동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1층에 사는 김모(52)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었으며, 김씨의 아버지(76)와 건물 주민 등 10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1층 주택 70여㎡ 중 안방 등 38㎡를 태워 1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거실에서 김씨의 것으로 보이는 유서와 휘발유통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김씨가 스스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8일 오후 4시53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조립식 주택(면적 16㎡)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김모(75), 이모(70·여)씨 부부가 집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10여년 동안 마을과 500m 떨어진 이 가건물에서 살며 바로 옆 감나무 농장을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 같은날 오후 10시18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한 상가 건물 2층 석면처리 사무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주인 배모(50)씨가 숨졌다.


이날 불은 4층 건물 중 2층 사무실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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