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공모사업 37건 선정…국·도비 422억 확보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지난 한 해 동안 정부부처와 전남도 공모사업 및 각종 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431억여원의 국·도비 등을 확보했다.
이는 2011년 408억여원보다 23억여원이 증액된 것으로 중앙부처의 사업선정 방식이 일방적 지정보다 공모를 통한 선정 방식으로 확대됨에 따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로 정보를 수시 파악하고 적기에 신청해 얻은 결과라고 군은 설명했다.
2012 산지유통종합 5개년사업 100억2600만원, 2013친환경광역단지 조성사업 100억원, 2012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 56억1700만원, 2012 종자산업기반 구축사업 12억원 등 총 7건의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348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생산기반 조성사업 2억3000만원 등 농촌진흥청 주관 공모사업에서도 8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올렸다.
문화관광분야에서도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9억원, 관광안내소 시설지원사업 6억원, 죽녹원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 4억원 등 총 13건에 23억4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담양군이 지향하는 ‘관광객 700만 관광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보건복지부 복지사업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비롯해 2012 도시 대상, 농산물 유통업무평가 대상, 전라남도 투자유치 대상과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 대나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총 34건의 수상실적을 올리며 9억29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군이 정부 부처와 전남도의 공모사업 및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600여 공직자와 5만 군민이 힘을 합해 열심히 뛰어다닌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담양군의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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