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문제점 점검·보완…향후 추진계획 등 토론
영광군은 지난 7일 정기호 군수 주재로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5기 50개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 평가하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 5기 주요 공약사항은 ‘1234 공약’으로 대마 전기자동 산업단지 100개 기업 유치, 투자유치 기금 200억원 조성, 인재육성 기금 300억원 조성, 4년 내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비 100% 지원과 7대 핵심 공약으로 전기자동차 산업단지 조성, 실내수영장 건립, 문화 예술회관 건립, 홍농 테마식물원 조성, 인구 10만 자립도시 기반 구축 등이다.
지금까지의 추진 상황은 영광 실내수영장, 청소년 문화센터, 법성항 회센터, 도심지 공영주차장 조성 등 25개 사업은 완료됐으며 투자유치 기금과 인재육성 기금 조성,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보리가공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등 20개 사업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었다.
그러나 홍농 테마식물원, 향화도 바다매체타워 등 4개 사업은 종합진도가 20% 이하로 다소 부진했으며,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은 사업 대상지 변경 등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호 군수는 “공약사항은 군민과의 약속이며, 군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2014년도는 민선 5기 공약사업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해로 공약사업 이행을 최대한 앞당겨 군민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보고회를 개최해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군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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