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기아자동차가 홍명보 전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과 손 잡았다.
기아차는 7일 압구정 사옥에서 홍명보 전 감독과 공동마케팅 협약식을 열고 앞으로의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 유소년 육성 등 사회공헌에 노력을 기울여 온 홍명보 전 감독의 만남을 통해 향후 축구를 매개로 한 마케팅 및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2013년형 K9 출시를 맞아 홍명보 전 감독이 모델로 등장하는 새로운 TV 광고를 이달부터 방영할 계획이다. 이번 TV 광고는 수평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홍 전 감독의 리더십을 보여줘 전통적이고 권위적인 리더십만을 강조했던 기존 대형차 광고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실제 기아차 K9의 오너이기도 한 홍명보 전 감독은 K9의 정숙성과 스포츠 모드에서의 응답성이 특히 만족스러우며 K9이 유럽 명차들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음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앞서 홍명보 재단에서 주최한 자선축구경기를 후원하고 홍명보 전 감독을 강사로 초대해 ‘K드림토크’를 개최하는 등 홍명보 전 감독과의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루고자 하는 축구 꿈나무들을 17년 간 도운 홍명보 전 감독의 사회공헌의지에 공감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공동마케팅 협약으로 기아차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홍명보 전 감독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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