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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검색광고 단가상승→하반기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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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KB투자증권은 7일 다음의 검색광고 독자영업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 14만4000원도 유지했다.


최훈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현재 주가는 NHN 대비 PER 배수 기준 33.1% 할인된 수준으로 이는 NHN 대비 검색광고 성장률이 하락했던 2011년 할인율 35.2% 수준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저평가 해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버추어와 결별 이후 다음 자체 CPC 검색광고 단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10/18일 오버추어와 결별 선언 이후 다음 검색광고주는 15만명에서 1월초 현재 17만명으로 증가했다. 11~12월 오버추어 검색광고 단가는 다음으로의 광고집행 조기 전환으로 인해 10월대비 10% 감소한 반면 다음 자체 CPC는 10% 증가했다. 1월초 현재 다음의 상위 10개 CPC 평균단가 역시 11~12월 대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2013년 검색광고 성장률 확대가 예상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부터 다음의 검색광고 성장률은 전년 대비 +21.5%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독자영업 초기 대대행사에 대한 마케팅 확대와 관련 인건비 증가 요인으로 인해 영업이익 성장률의 본격적인 개선은 3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할 전망이나, 2013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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