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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혐의' 암스트롱, 조만간 인정하고 선처 구할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사이클 황제’로 불렸던 랜스 암스트롱(42)이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조만간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관계자를 인용해 암스트롱이 국제사이클연맹(UCI)과 미국반도핑기구(USADA) 등 관계자들을 만나 선수 활동 시절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자신의 피를 수혈하기도 했음을 공개 시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선처를 호소하고 철인3종경기 및 마라톤 선수 자격을 회복하는 것을 모색할 것이라는 것이다.


암스트롱은 세계 최고 권위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1996년에는 고환암으로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지만 이를 극복해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USADA가 암스트롱이 사이클 선수 시절 약물을 복용했다는 증언과 관련 증거가 수록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사이클 7개 타이틀이 박탈되고 영구 제명당했다. 또 사이클 은퇴 후 시작한 철인 3종 및 마라톤 경기 출전까지 금지됐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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