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방송인 전현무가 MBC 예능 진출에 성공했다. 박미선 탁재훈과 함께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의 새 MC로 발탁됐다.
MBC는 3일 "박미선 탁재훈 전현무가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의 MC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해 8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처음 지상파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됐다.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는 소비자를 대신할 입담 좋은 MC들이 전국에 포진한 '생활의 고수'들의 조언을 얻어 동일 품목의 최고가 물건과 최저가 물건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감정한다.
'최고의 품격' 코너는 같은 종류의 음식이나 물건 중 고가를 알아보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100만 원대 산삼 백숙과 1만 원대 삼계탕을 놓고 한 평생 보양식을 달고 산 생활의 고수가 정한다.
'명작의 품격' 코너는 두 가지 예술품 중 어떤 것이 전문가의 작품인지 알아보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전문 댄서의 안무와 고등학교 동아리의 안무를 댄스의 전설 소방차가 생활의 고수로 등장해, 전문 댄서의 안무를 찾아낸다.
'생활의 품격'은 실생활에 필요한 여러 물건들 중 고가를 알아보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이천 쌀로 가마솥에 지은 최고급 밥과 전자렌지로 돌린 즉석 밥을 인스턴트 음식으로만 살아온 10년차 자취생의 눈으로 감정한다.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는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앞서 8일에는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 스페셜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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