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방송인'으로 변신한 전현무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프리랜서 선언까지의 심경과 그간의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MBC 예능 토크쇼 첫 출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는 특유의 재기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지만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는 평가다. 첫 게스트가 정우성이었던 만큼 두 번째 게스트에도 기대가 모여 있었던 탓이다.
전현무가 게스트라는 사실을 확인한 시청자들은 각종 SNS를 통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 본인 역시 이날 방송에서 "지난주 게스트에 비해 많이 약하기 때문에 폭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려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릎팍도사' 전현무 출연에 네티즌들은 "강호동고 같은 소속사라서 끼워팔기인가", "시청자들은 '무릎팍도사'에 더욱 충격적인 섭외를 원한다",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전현무라니" 등 볼멘소리를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릎팍도사'의 시청률은 상승했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은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8.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방송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SBS '자기야'는 지난 방송보다 1.5%포인트 하락한 6.4%의 시청률을 기록, 꼴찌에 머물렀으며 KBS2 '해피투게더3'는 8.1%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2위 자리에 올랐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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