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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캐피탈, 수익성 악화로 신용등급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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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두산캐피탈이 최근 수익성 악화로 한 단계 낮은 신용등급을 받게 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3일 두산캐피탈의 기업신용등급, 선순위 및 후순위 무보증사태의 신용등급과 단기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신용등급 및 선순위 등급은 A+에서 A로, 후순위 등급은 A에서 A-로, 단기 등급은 A2+에서 A2로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같은 수준으로 한 단계씩 등급을 낮췄다.

두산캐피탈은 굴삭기와 공작기계 등에 대한 할부리스, 팩토링 사업을 주된 사업영역으로 해 왔다. 그러나 2007년 이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선박리스 등 신용위험이 높은 거액여신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조선해운업과 건설업 업황 부진으로 수익성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요주의이하 채권잔액은 3921억원이며, 전채 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8%다. 또한 3분기까지 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배구조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에 따라 두산그룹이 두산캐피탈의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난해 말까지 완료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지분매각과 관련, KDB금융지주와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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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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