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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진출종목, 52주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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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X그린케미칼, 파인디지털 등 사업영역 확장 기대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스마트폰, 전자태그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한 종목들이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신규사업 분야가 각광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 소리 소문없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KPX그린케미칼은 전날보다 80원(1.66%) 오른 489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파인디지털, 코나아이도 강세를 보이며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나아이는 지난 2003년 이후 최고가다.

청호컴넷도 이날 7910원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한 52주 신고가를 뛰어넘었다. 이들은 최근 6개월간 주가 상승률도 월등하다. 지난 7월2일 이후 파인디지털은 주가가 122.74%나 뛰어올랐으며, 청호컴넷 113.51%, KPX그린케미칼 44.13%, 코나아이 24.72% 등을 기록했다.


이 종목들의 공통점은 최근 사업 영역을 새롭게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비게이션 제작업체로 유명한 파인디지털은 최근 블랙박스 사업에 진출, 자동차 액세서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블랙박스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장착이 의무화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보험료도 인하된다는 요인도 긍정적이다. 블랙박스 장착률은 지난 2011년 5.4%에서 작년 10.5%로 두배 가량 증가했고, 올해에는 작년 대비 약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블랙박스 장착률을 고려, 파인디지털에 대한 재평가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청호컴넷은 은행에서 많이 쓰이는 현금자동입출기(ATM) 생산 업체에서 전자태그를 활용한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인 노틸러스효성, LG CNS 등과 경쟁이 치열한 ATM 사업에서 눈을 돌려, 새로운 사업기회를 엿보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차내 기체여과기 제조업체 세원을 인수하면서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KPX그린케미칼은 제일모직에 폴리카보네이트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충격과 열에 강하고 전기 절연성이 뛰어나 전기부품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호황으로 쓰임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약 1074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교통카드 시스템 개발업체 코나이이도 카드 인식 기술을 활용, 스마트카드 관련 사업으로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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