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박유천이 윤은혜에게 4번 연속 키스를 선사한 뒤 와락 껴안았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16회에서는 한정우(박유천)가 이수연(윤은혜)이 일하는 가게를 찾았다. 수연이 털 뭉치를 떨어뜨린 곳에는 마침 정우가 서 있었다.
정우는 수연을 보자마자 양 볼을 두 손으로 감싸 쥐었다. "딴 생각을 하지 않으려 뜨개질을 하려 한다"는 수연의 말에 정우는 "딴 생각?"이라며 갑자기 수연의 입에 키스를 했다. 이어 정우는 장난기가 발동한 듯 "떡볶이" "순대" "사이다"라는 단어를 읊조리며 연거푸 수연의 입에 입을 맞췄다.
정우는 수연을 바라보며 "다 사왔다"라고 말한 뒤 품에서 수연의 일기장을 꺼내들었다. 정우가 일기장을 흔들며 수연을 놀리자, 수연은 "내 일기장 내놔"라며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수연이 가까지 다가오자 정우는 수연을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는 조용히 "수연아, 언제까지나 이렇게 나 좋아해 줘야 돼"라고 속삭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연이 정우가 자신의 이모라며 보여준 사진이 해리(유승호)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돼 큰 충격에 휩싸였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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