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새해 첫날 50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1조4900억원을 기록,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29포인트(1.07%) 오른 501.61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4일 기록한 502.71 이래 한달여만에 500선 회복이다.
새해 첫날부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관련주들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1만3800원, 1만600원어 거래를 마쳤다. EG는 전날대비 3800원(9.54%) 뛴 4만3650원을 기록했다.
업종지수도 대부분 크게 올랐다. 운송(3.21%), 비금속(2.59%), 통신서비스(1.91%), 오락문화(2.13%)등이 상승마감했다. 기타제조(-0.25%)와 운종장비(-0.08%)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4.65%나 급등했고, CJ E&M도 3.77%나 올랐다. 다음(+2.41%) SK브로드밴드(+2.25%)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으며 대장주 셀트리온은 1.15% 상승 마감했다.
반면 CJ오쇼핑(-1.19%), 동서(-0.82%), 포스코 ICT(-0.75%)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6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293개 종목이 하락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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