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2일 오후 3시 한국전력은 전거래일대비 1100원(3.61%) 오른 3만1550원에 장을 마쳤다. CLSA, DSK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2013년에는 원화강세와 상품가격약세, 누적된 전기요금인상에 따른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차기 정부의 에너지 정책방향은 전력수급의 안정성과 에너지가격의 현실화로 한국전력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요금 인상이나 재무개선"이라며 당장 실현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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