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전력이 3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3만원 선을 회복했다.
28일 오전 10시1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800원(2.69%) 오른 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1일 장 중 기록한 52주 최고가(3만700원)에 근접한 모습이다. UBS 등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계 순매수 합은 5만5990주 가량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4·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요금인상 없이도 2조5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내년 전기요금이 5.0% 인상될 경우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낮은 물가 수준, 정권교체 이후 공공요금 인상시의 부담감 등을 고려할 때 정권교체 이전인 2월이 적정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5년간 정부의 요금규제로 순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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