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르노삼성이 지난 12월 내수 6405대, 수출 7504를 판매해 전월 대비 11.8% 늘어난 1만3909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연간 누적 판매대수는 5만9926대에 불과해 회사 설립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판매실적은 11월 출시한 뉴 SM3와 뉴 SM5의 판매 호조로 내수시장에서 총 6405대를 판매, 올 들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SM5의 경우 내수 시장에서 3902대를 판매해 지난해 월별기준 가장 많은 판매고를 달성했다. SM3 역시 1612대를 판매, 내수시장 회복을 이끌었다.
전체 판매는 지난 11월 대비 11.8% 신장하며 내수시장에서의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또한 QM5가 꾸준한 판매호조를 보이며 전월 대비 23% 늘어난 3421대를 판매해 수출물량에 큰 기여했다.
다만 연간 누적 내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줄어든 5만9926대에 그쳤다. 2011년 판매대수는 10만9221대였다. 수출 역시 30% 이상 감소한 9만4383대로 13만7738대를 달성한 2011년 대비 크게 부진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이성석전무는 “2012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경기 악화로 내수 판매는 많이 줄었지만 뉴 SM5 출시 이후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어 2013년에는 좀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내수 시장점유율 10%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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