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3년 연속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기아자동차 모닝이 지난 2012년에는 10만대 판매에 실패했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모닝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9만4190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7% 줄어든 규모로, 2008년부터 5년째 경차 판매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나 4년 연속 10만대 클럽 가입에는 실패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1만482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넘어선 바 있다.
불경기에 강한 경차라는 강점이 있었으나 같은 회사에서 내놓은 경차급 신차 레이와 고객층이 겹치며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레이는 지난해 4만2819대 판매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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