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기초과학관에 인기리에 운영되어 오던 지진 체험실을 4D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대폭 개선했다. '서울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는 독특한 상상을 바탕으로 한 '2030 서울 대지진' 이라는 제목의 입체영상을 제작해 2013년부터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현재 운영 중인 모션라이더(motion-rider)에 4D 효과 구현이 가능한 의자를 배치해 4D 라이드 극장의 형태로 완성된 '2030 서울 대지진'은 서울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자연재해의 심각성을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스토리의 고화질 영상으로 재해가 발생했을 때 대처요령 등의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영상에 진동, 물, 안개, 바람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실감나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영상물 상영시간은 총 8분 40초로 오전 10시부터 매시 정각에 운영된다. 중앙 홀에 위치한 전시물 체험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관람객에 한해 체험할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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