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김태희(33) 측이 가수 비(정지훈·31)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1일 오전 한연예전문 인터넷 매체는 김태희와 비의 데이트 현장사진을 단독 공개하고 열애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비와 김태희 측은 열애에 대해 가타부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궁금증이 증폭될 때로 증폭한 상황.
오후 9시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이)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이다. 만남을 가지기 시작한지 1개월 남짓이며, 너무나 잘 알려진 연예인이고, 더욱이 만날 시간조차 충분치 않고, 이야기를 나눌 장소는 더더욱 한정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런 여건을 가진 두 사람이 그동안 연예인 동료로 지내온 시간들을 넘어서서 조금씩 서로를 보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지만 지금이 자신들도 마음을 잘 알기 어려운 시기인듯하다. 많은 보도와 사진들로 인해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궁금해 하시는 부분 잘 알고 있지만, 소속사로서 현재의 상황을 가감 없이 말씀드리는 바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의 열애를 보도한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3월 비가 연예병사로 보직을 변경한 이후 자주 연락을 주고 받은 뒤 9월부터 본격적으로 만남을 갖고 3개월 째 열애중이다.
한편 김태희는 오는 3월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비는 지난 2011년 10월 11일에 입대해 오는 7월 10일 전역한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