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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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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문 교육감은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통해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치고 학교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며 2013년 한 해 동안 주력할 다섯 가지 정책 방향을 밝혔다.

[신년사]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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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교육감은 먼저 선거운동 당시부터 주목을 끌었던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를 추진해나가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그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진로탐색 집중학년제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진로가 분명해지면 학습동기가 부여돼 공부에 대한 열망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와 학교시설 개선 및 안전시스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히 배려가 필요한 아이들도 소외받지 않고 당당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서울시 전역을 시민 모두를 위한 학습공동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 현장을 혼란스럽게 했던 교육주체들 간의 갈등과 불신, 보수와 진보 이념의 벽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 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단체 모두와 손잡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하 전문>


눈부신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서울교육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믿음에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서울 행복교육'으로 보답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통해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치고 학교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행복한 서울교육을 실천하기 위하여 2013년 한 해 동안 다음 다섯 가지에 주력하겠습니다.


우선, 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도와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겠습니다.


둘째로, 교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세워 선생님이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학생을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학교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겠습니다.


넷째, 걸음이 느린 아이, 그늘진 곳의 아이 등 특별히 배려가 필요한 아이들도 소외받지 않고 당당하게 함께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다섯째, 서울시 전역을 시민 모두를 위한 학습공동체로 만들고, 시민들에게 높은 품격의 배움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운영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행복한 아이가 성공합니다. 이것이 서울교육이 행복교육이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진로교육은 '서울 행복교육'의 첫 단계가 될 것입니다.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운영은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진로가 분명해지면 학습동기가 부여되어 공부에 대한 열망도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교육 현장을 혼란스럽게 했던 교육주체들 간의 갈등과 불신, 보수와 진보 이념의 벽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하여 하나 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저는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단체 모두와 손잡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희망찬 '서울 행복교육'의 새해를 열어갈 것입니다. 새해에는 서울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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