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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 "소유구조 개편 초점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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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 "소유구조 개편 초점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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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013년에는 한국예탁결제원(KSD)의 소유구조 개편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3년 예탁결제원의 소유구조 개편을 위해 적극 나서 한국거래소로부터 독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 당국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해 재임기간 내 예탁결제원의 소유구조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것은 김 사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사안이다.

현재 거래소는 예탁결제원 지분의 70.4%를 보유 중이다. 자회사인 코스콤 보유 지분 4%를 더하면 75%에 육박한다. 이같은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거래소가 기업공개(IPO)에 나설 경우, 예탁결제원이 민간 소유로 넘어가게 돼 IPO 전에 거래소가 예탁결제원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는 게 예탁결제원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등 관련 법률에 지분 소유한도 및 의결권 제한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예탁결제원의 자사주 매입 등의 노력도 적극적으로 병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3년 예탁결제원의 경영목표는 '고객중심 공동가치창조 경영'으로 설정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고객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 ▲금융투자 인프라의 고도화·국제화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것 ▲건강한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 ▲IT 시스템 및 개인정보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 ▲윤리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PCSI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며 "새해에도 모든 임직원이 'CS전략 추진 로드맵'을 철저히 실천하며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중순 오픈 예정인 전자단기사채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단기사채 등록기관의 역할 역시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관결제, 대차·환매조건부매매(Repo)거래에 대한 청산업 인가, 대체거래소(ATS) 및 코넥스 시장에 대한 결제시스템 구축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2012년 하반기에 시작한 사채관리업무의 수행기반을 강화하고 3월 중 오픈이 예정된 증권정보 포털시스템의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증권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에는 특히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 자본시장의 인프라 현대화 추진이 속도를 냄에 따라 인프라 수출 및 컨설팅 등 해외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2800조원의 고객 재산을 관리하는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로서, IT의 안정성 및 정보 보안을 위해 인적·물적 투자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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