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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요대전, 진행미숙+음향이상..잇따른 방송사고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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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요대전, 진행미숙+음향이상..잇따른 방송사고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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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2012 SBS 가요대전-더 컬러 오브 케이팝’이 잇따른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9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SBS 가요대전-더 컬러 오브 케이팝’에서는 국내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빛냈다.


남녀 아이돌그룹들의 무대는 물론, 선·후배 가수들의 합동무대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날 SBS 가요대전'은 퀄리티 높은 출연자들에 비해 2% 부족한 무대 연출력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음향이다. 갑자기 가수들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잡음이 들어가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터치(Touch)’ 무대에서는 멤버 페이의 파트에서 음향사고가 발생됐다. 페이는 자신의 파트에서 발생한 음향 실수에도 차분히 대처하는 모습으로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엠블랙은 자신의 차례에 소개도 받지 못한 채 무대를 펼쳤다. 시청자들은 누가 나왔는지도 모른채 무대를 지켜봐야했다. 더군다나 엠블랙 무대 시작 전에는 멤버 지오가 “천둥이 마이크 나왔어?”라는 말이 그대로 흘러나오기까지 했다.


MC를 맡은 아이유 수지 정겨운의 크고 작은 실수 역시 프로그램의 몰입을 방해했다. 세 사람은 다소 서로간의 호흡이 맞지 않는 듯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보는 내내 불안함을 느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 한해 국내가요계를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열린 '가요대전'인 만큼 무대 연출에 조금 더 신경을 써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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