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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학민(대한항공)과 김혜진(흥국생명)이 NH농협 2012~2013 V-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팬들이 뽑은 남녀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kovo.co.kr)를 통해 올스타전 팬 투표를 진행했다. 총 2만4천941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학민은 1만1천35표를 얻어 남자부 1위에 올랐다. 김혜진은 1만871표를 획득,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로써 두 선수 모두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각 포지션별 남녀 'Best 7'도 윤곽이 드러났다. 남자부 K-스타는 공격수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최홍석(러시앤캐시), 김정환(러시앤캐시)을 비롯해 센터 신영석(러시앤캐시), 지태환(삼성화재), 세터 최태웅(현대캐피탈), 리베로 여오현(삼성화재)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V-스타는 공격수 김학민과 김요한(LIG손해보험), 김진만(KEPCO)을 중심으로 센터 하현용(LIG손해보험), 방신봉(KEPCO),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리베로 부용찬(LIG손해보험)이 포함됐다.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로 남자부 K-스타는 공격수 레오(삼성화재), 가스파리니(현대캐피탈), 센터 이선규(현대캐피탈), 세터 유광우(삼성화재), 리베로 이강주(러시앤캐시)가 뽑혔다. V-스타는 공격수 마틴(대한항공), 까메호(LIG손해보험), 센터 신경수(KEPCO), 세터 이효동(LIG손해보험), 리베로 최부식(대한항공)이 선발됐다.
여자부 'Best7'은 K-스타 공격수 백목화(KGC인삼공사), 황민경(한국도로공사), 나혜원(흥국생명), 센터 김혜진(흥국생명), 하준임(한국도로공사), 세터 김사니(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한국도로공사)이 차지했다. V-스타는 공격수 황연주(현대건설), 한송이(GS칼텍스), 알레시아(IBK기업은행),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세터 이나연(GS칼텍스), 리베로 나현정(GS칼텍스)이 자리했다.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로는 K-스타 공격수 니콜(한국도로공사), 휘트니(흥국생명), 센터 장영은(KGC인삼공사), 세터 차희선(KGC인삼공사), 리베로 임명옥(KGC인삼공사)과 V-스타 공격수 박정아(IBK기업은행), 야나(현대건설), 센터 정대영(GS칼텍스), 세터 염혜선(현대건설), 리베로 남지연(IBK기업은행)이 선택을 받았다.
한편 2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3일 오후 1시 50분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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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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