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유준상의 2012년 한 해 활약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유준상이 자신의 배우 인생을 통틀어 올 한 해 최고의 해를 보냈다.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얼마 전 2012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로 발표된 것은 물론, 유준상 본인도 국민남편으로 등극,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준상은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예능, 뮤지컬에서도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먼저 영화에서는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를 오가며 전 영역을 아울렀다. 올해 개봉한 영화만 무려 3편에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 촬영까지 끝마쳤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나라에서'는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해 유준상은 3년 연속 칸에 간 유일한 국내 남자 배우에 등극했다.
또한 뮤지컬 '잭더리퍼'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큰 인기를 누렸으며, 자신이 작곡, 작사한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자신이 20년 간 써온 일기를 모아 '행복의 발명'이라는 책을 발간했으며 최근에는 직접 그려온 작품 20여 점을 아트페어에 전시하고, 생애 첫 청룡영화제 MC를 맡아 그 실력을 뽐냈다.
유준상의 올 해 활약상은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다. 유준상은 짧게는 2년, 길게는 20년 간 각각의 활동을 차근차근 준비했고 그의 성실과 열정이 비로소 빛을 발해 대중에게 공개된 것이다.
유준상의 이러한 활동은 1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유준상은 다가 올 2013년에도 뮤지컬 '레베카'와 영화 '전설의 주먹'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활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에는 KBS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아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