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올해 연말 소비지출 증가율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소비시장조사 부문 자회사인 스펜딩펄스는 10월28일부터 12월24일까지 소매판매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0.7%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소매판매 증가율은 2%였다.
스펜딩펄스 측은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 해법을 마련하지 못 하고 진통만 거듭하고 있는데다 10월 말 동북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가 소비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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