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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중국에서 수입된 증류주 '백년고독'에서 가소제 성분이 검출돼 판매가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JIANGXI BAINIANGUDU WINE社)에서 제조돼 국내 수입된 증류주 ‘백년고독’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디부틸프탈레이트(DBP)가 검출돼 판매금지하고 유통 중인 제품은 회수한다고 26일 밝혔다.
DBP는 딱딱한 성질의 폴리염화비닐(PVC) 제조 시 유연성을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해당 제품은 오성엔터프라이즈와 풍원주류가 각각 수입한 것으로 DBP가 2.4ppm ~ 2.7 ppm 검출됐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이 음식점이나 주류판매점 등에서 판매돼왔다며, 판매금지 조치 이후 업소는 유통·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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