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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10년간 창출한 일자리 1만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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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CJ푸드빌이 지난 10년 동안 1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은 지난 2001년 말 315명이던 상시 종업원수가 2011년 말 기준 1만940명으로 늘어나면서 총 1만625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스텝 사원으로 입사 후 2년 근무 조건을 충족시킨 직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인 고용불안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8274개)나 금융 기업 신한 은행(7789 개)보다도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54배, 24배나 규모가 큰 두 회사보다 많은 인원을 새로 뽑았다는 것은 그만큼 서비스업의 고용창출 규모가 크다는 방증이다.


통상적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매장 하나를 운영하려면 요리사부터 매니저, 스텝 직원에 이르기까지 평균 70명 이상의 직원이 필요하다. CJ푸드빌은 2001년 말 3개였던 브랜드가 2012년 현재 14개가 되었고 8개였던 빕스 매장은 84개로 확대됨에 따라 신규 채용이 급격히 늘면서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양만 늘린 게 아니라 고용의 질 개선에도 적극적이다. 스텝 사원으로 입사 후 2년을 근무하면 100%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계약 갱신에 대한 고용 불안을 덜고 단절 없이 경력을 쌓아갈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외식산업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규제가 아닌 진흥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외식업체들이 고용 확대에 더욱 동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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