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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세레나, 美스포츠아카데미 선정 남녀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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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세레나, 美스포츠아카데미 선정 남녀 '올해의 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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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미국스포츠아카데미 선정 올해를 빛낸 남녀 스포츠 스타로 뽑혔다.

미국스포츠아카데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 '올해의 선수' 수상자를 발표했다. 남녀 각각 12명의 후보를 선정,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볼트와 윌리엄스는 나란히 1위에 올랐다.


볼트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육상 100m와 200m, 400m 계주를 모두 석권했다. 특히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하며 적수가 없는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올림픽 역사상 두 대회 연속 단거리 3관왕은 볼트가 처음이다.


여자부 왕좌에 오른 윌리엄스는 올 4월부터 7개월 동안 윔블던과 런던올림픽 단·복식,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50경기에서 48승을 거뒀다. 특히 개인 통산 15번째 그랜드슬램대회 우승과 7개 대회 정상, 올림픽 금메달을 보태 이미 은퇴한 슈테피 그라프(독일)에 이어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 '커리어 골든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22개)을 획득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런던올림픽 수영 4관왕에 빛나는 미시 프랭클린(미국)이 남녀부 각각 2위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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