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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3715억원 규모 새 해 예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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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대비 407억원(12.30%)↑… 필요 사업 위주 긴축예산 편성 ...전체예산 중 ‘복지와 일자리’ 분야 최다 1446억원(45%) 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내년 예산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올해보다 12.30%(407억원) 증가한 371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013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3308억원보다 407억원 증가한 3715억원. 이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24억 증가한 3217억원, 특별회계는 올해 대비 17억원 감소한 497억원이다.

마포구, 3715억원 규모 새 해 예산 확정 박홍섭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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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관계자는 “마포구의 내년도 세입은 국·시비보조금 및 임시적 세외수입의 증가로 외형적 재정 규모는 확대됐지만 재정 여건은 금년보다 더 어려워 질것으로 전망된다”며 “구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반영하고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면서 경상적 경비는 최대한 절감하는 등 긴축예산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분야별 주요 예산

내년에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가 더욱 강화된다.

어려운 재정 여건 가운데서도 구 전체 재정의 45%(1446억원)를 투입, 기초생활보장지원(160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192억원), 기초노령연금 지원(228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 빈곤층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1억원),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7000만원), 꽃밭·텃밭 조성사업(6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민선5기 들어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구호 아래 서울시에서 일자리를 가장 잘 만드는 구로 자리매김한 마포구는 올해도 94억원을 배분, 사회적 취약계층의 소득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고령화 시대에 날로 취약해져 가는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노일 일자리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이 밖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용강동 노인복지관 설립, 도화청소년문화의집 등을 통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사랑이 가득한 복지마포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인재육성 장학재단 설립, 초 ·중 ·고교 등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건강매점과 아침밥클럽 사업 등 66억원 예산을 투입, 교육여건 개선과 평생교육 신장에 나선다.


총 52억원의 예산이 배분된 문화·관광분야는 2013년을 맞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처음으로 문화와 관광을 전담하는 문화관광과가 신설돼 양화진 역사종교관광, 월드컵공원 생태에너지관광, 도화·용강 음식관광 등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나가며 마포관광정보센터, 차량이동관광안내소 등 홍대앞 관광인프라 구축, 공민왕사당 인근 향토역사관 건립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6억원을 편성, 도화·용강동 상권활성화 사업, 홍대앞 서울형특화산업진흥계획 시행, 1인 창조기업 창업 지원, 중소기업제품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한다.


또 지역개발 부문에는 43억원을 배정해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관리, 생활권 주변 녹지확충을 통한 도심 속 녹지율 증진에 힘쓴다.


환경 보호와 삶의 질 개선 분야는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환경보호에 165억원, 교통과 토목분야에 70억원, 재해와 재난예방 등 안전도시 구현에 38억원을 배분했다.

마포구, 3715억원 규모 새 해 예산 확정 마포관광정보센터


◆대규모 숙원사업, 주민참여예산사업 추진에도 총력


마포구는 구 예산에는 포함이 되지 않지만 지역발전과 직결돼 있는 숙원사업인 경의선공원 내 새창고개 복원사업, 성산근린공원(성미산 생태공원화 사업) 조성, 성산녹지(석유비축기지)공원 조성, 마포구민체육센터 건립 등의 사업을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 해 마포구가 25개 자치구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과 관련, 35억3500만원 예산을 지원 받아 마포구청사내 공공도서관 설치, 매봉산 순환 산책로 조성, 마포-은평 간 지하통로 정비 등 6개 사업을 시행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2013년은 ‘더불어 잘사는 복지마포’를 표방하는 민선5기 마포구정이 후반기로 접어드는 해”라며 “저를 포함한 마포구청 직원 모두는 다시 한번 초심을 가다듬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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