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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컵 실내주니어 테니스대회, 27일 양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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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국내 테니스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헤드컵 실내주니어테니스 대회가 오는 27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다.


한국중고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 32명, 여자 16명의 국내 우수 주니어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조별예선을 거쳐 각 조 상위 1, 2위가 본선에 진출한 뒤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최근 국내 유망주들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현(삼일공고), 홍성찬(우천중), 강구건(안동고), 이덕희(제천동중) 등 14세-16세부 주니어들은 국내외 각종 주니어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세계 정상권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주니어 세계랭킹 16위 정현은 올 시즌 300위대에서 시작했지만 인도 주니어 테니스대회와 이덕희배 등에서 정상에 올라 한 때 14위까지 순위가 치솟았다. 청각장애 테니스 선수인 이덕희(제천동중)의 활약 여부도 관심을 끈다. 올해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대회에서 단식 5회, 복식 3회 우승을 휩쓴 그는 또래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중고연맹 양주식 전무이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니어를 찾는 옥석가리기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세계로 진출할 유망주들이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대회"라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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