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쿠알라룸푸르 판촉전서 8만 달러 수출
전남도는 지난 23일까지 10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기자몰(GIZA MALL)에서 조미김, 자반, 건어물, 녹차, 한과 등 10개 품목에 대해 홍보 판촉을 갖고 8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전남도가 지난 9월 유통망 발굴을 위해 현지를 방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4개 업체 중 하나인 우리퍼시픽 주식회사(대표 노형선)와 매장 입점을 위해 추진됐다.
판촉전 참가 품목은 조미김을 비롯해 처음으로 전남산 건어물, 녹차, 뽕잎차 등이다.
또 현지 유통매장 바이어와 수차례 수출 상담을 갖고 일본계 유통매장인 쟈스코에 입점하기로 결정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새로운 수출선을 확보하게 됐다.
도는 수출 확대를 위해 2013년에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규 유통망을 발굴하는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대석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현지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추진해 인접 국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장에 전남 농식품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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