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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전·식음료 기업 특성 살린 '맛있는 기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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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주방가전과 식음료 업계의 '맛있는 기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쿠킹클래스, 바리스타 교육, 바코드롭 캠페인 등 단순한 제품 후원에서 벗어나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다.


리홈은 최근 경기 수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위한 요리 교실 '사랑의 밥상'을 진행했다. 이날 베트남, 중국 등이 모국인 이주여성 20여명이 참가해 팥죽을 함께 만들었다. 사랑의 밥상은 한국 요리와 음식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생활 적응에 도움이 주고자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주여성 10~20명을 초청해 진행하며, 갈비찜, 약식, 잡채 등 대표 요리를 실습한다.

강태융 리홈 대표는 "음식은 언어를 초월해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이런 뜻을 바탕으로 기업의 특성을 살려 사랑의 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9일부터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거리 기부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피자를 선물하는 '구세군 사랑나눔 피자파티'를 진행했다. 지난 2009년부터 4년째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구세군 거리 모금 현장에 피자를 구울 수 있는 시설이 탑재된 도미노피자 파티카가 찾아가 시민들에게 갓 구운 피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식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임직원 60여명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실버카페 재능기부와 김장김치 담그기 등의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일종의 재능기부 활동인 셈. 이날 커피 스타벅스 커피대사와 커피 마스터들은 복지관 내 실버카페에서 원두 비교 시음, 커피 기구 추출, 라테아트, 커피 칵테일 실습 등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생수 미네워터에 물방울 모양 바코드를 넣어 소비자들이 원할 경우 기부할 수 있게 한 '미네워터 바코드롭 캠페인'을 실시중이다. 원하는 소비자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식수 사업에 100원을 기부할 수 있으며, 제조사와 유통사도 각각 100원씩 기부하는 식이다. 대상FNF도 종가집 제품에 '굿바이'(GOOD_BUY) 로고를 부착해 제품 한 개가 팔릴 때마다 500원을 적립해 방학기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식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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