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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밥' 대신 '건강 음료'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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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에도 간편하고 영양도 풍부한 제품 출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아침식사를 거르는 직장인들에게 건강음료가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먹기도 간편하고 영양도 풍부한 제품들은 연말 회식 등으로 지친 속을 달래주기에도 그만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신제품 '베지밀 입안가득 바나나두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유에 진짜 바나나과즙을 넣어 바쁜 아침에 간편하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칼슘 100㎎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가 함유돼 뼈 건강에도 좋다.

김재용 정식품 홍보팀장은 "두유는 콩을 그대로 갈아 넣어 지방은 적고 식물성 단백질은 풍부한 대표적 웰빙 식품이다"라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품 두유가 연말연시 과식과 과음으로 지친 사람들의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르밀에서 출시한 신제품 '루테리'는 장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루테리 유산균은 모유에서 발견된 유산균으로 위산이나 쓸개즙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대부분 살아 통과한다. '타우린'까지 함유해 장 건강은 물론 피로회복에도 좋다.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만든 제품도 아침 대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풀무원녹즙에서 출시한 '사과와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과 식이섬유가 많은 사과를 함께 갈아 넣었다. 사과 생즙과 당근 즙을 그대로 갈아 넣어 직접 갈아 마실 때와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코코넛 워터를 사용해 사과와 당근의 영양성분이 체내에 빨리 흡수된다.


광동제약은 제주 특산물인 한라봉을 원료로 한 '한라봉과 유자' 제품을 개발해 상큼한 맛의 건강음료를 내놨다. 이 제품은 비타민C와 리모넨 성분이 함유돼 국산 유자과즙을 넣어 풍부한 향미를 제공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연말연시 잦은 모임과 회식이 늘면서 겨울철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며 "지난 밤 회식의 여독과 분주한 출근시간을 핑계로 아침식사를 거르기 다반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건강과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아침식사는 필수"라며 "아침식사 대용식 건강음료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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