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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 뜻밖의 여정' 이을 2편과 3편 제목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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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 뜻밖의 여정' 이을 2편과 3편 제목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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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인 ‘호빗: 뜻밖의 여정’에 이어 또 다시 전 세계를 사로잡을 ‘호빗’ 시리즈의 후속편 제목이 21일 확정 발표됐다. 21일 워너브라더스측이 공개한 제목은 2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로 내년 12월 개봉이며, 3편은 ‘호빗: 또 다른 시작’으로 2014년 7월 개봉이다.

‘호빗’은 J.R.R. 톨킨이 ‘반지의 제왕’보다 앞서 집필한 작품으로서 세계 50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7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판매되고 있다. 짧은 소설이지만 피터 잭슨은 이야기 속에 담긴 여백과 상상력을 살려내 3부작의 영화로 만들어 냈다.


피터 잭슨은 3부작으로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원작보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보다 더 깊게 들어간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호빗’ 원작 소설 외에 1960년대에 톨킨이 소설 ‘호빗’의 확장판을 계획하면서 남겨놓은 ‘호빗’과 같은 시간대인 중간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나와 있는 약 125페이지 분량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부록을 참조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엮었다”며 작업 과정을 밝혔다.

또한 “‘호빗’에 존재하는 여백들을 채우기 위해 남은 이야기를 삽입시키고 몇 주에 걸쳐 장면들을 분할하고 재구성해 3부작 구성에 맞게 작업을 했고 결과적으로 2부작 구조보다 훨씬 만족스럽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빗 : 뜻밖의 여정' 이을 2편과 3편 제목 확정 발표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중 한 장면


내년 12월에 개봉할 2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1편에서 여정을 떠난 빌보와 간달프, 13인의 난쟁이족이 마침내 도착한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한 무시무시한 용 ‘스마우그’와의 전쟁을 그린다. 1편에서 스마우그와 강령술사 역으로 잠깐 출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오는 2014년 7월 개봉 예정인 3편 ‘호빗: 또 다른 시작’은 주인공 빌보가 호빗 마을로 무사 귀환하게 되는 여정과 더불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2편과 3편 역시 “섬세하다 못해 경이로운 경지를 느끼게 하는 영화”라는 극찬이 쏟아지는 1초당 48프레임의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 3D로 작업됐고 현재 촬영을 마치고 막바지 후반 작업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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