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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지점장이 추천하는 이번주 유망주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미국 재정절벽 우려에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16거래일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에 주력, 지수상승을 제한시키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에 대해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미국 경제성장률의 기대 이상의 상승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국내 증시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주말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3.1%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잠정예측치(2.0%)와 수정치(2.7%)는 물론이고 시장전문가들의 예측치(2.8%)를 훨씬 상회하는 고무적인 결과다. 지난 1개월간 코스피 지수는 약 40포인트 정도 상승했는데 외국인은 아직 미국이나 독일 등에 비해 상승 정도가 미흡하다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증시의 관심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어느 정도 더 지속될 것인가 하는 점에 모아져 있다. 재정절벽 협상이 기대대로 원만한 타결을 이룬다면 유동성에 기반한 외국인의 투자는 더욱 공격적이 될 것이지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매수세는 동력을 잃고 조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현재 상황에서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물 압박과 특히 연기금과 보험까지도 차익실현 매물을 출시하고 있는 점은 현재까지의 상승이 추세로까지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점을 시사한다는 게 지점장들의 다수 의견이다. 원화 강세와 이에 따른 외환 캐리의 이점이 희석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다소 수그러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이 지점장들의 추천주를 모은 결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엔씨소프트였다. 뒤를 이어 포스코엠텍, 한세실업, 농우바이오, KG이니시스 등의 순으로 지점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주 지점장 추천주 중 주간최고수익률은 에이블씨엔씨(7.65%)가 기록했다. 뒤를 이어 LG전자(3.19%), 바이오랜드(1.73%), 삼성물산(1.28%) 등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지난주에 이어 HMC투자증권 광주지점 정효철 차장이 차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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