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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 점유율 작년 41%→올해 67%"···애플은 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LG전자 점유율은 17%...아이폰 5 출시 늦어지면서 반사이익 얻어

"삼성 휴대폰 점유율 작년 41%→올해 67%"···애플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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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최근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6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휴대폰 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에 따르면 올해 3~9월 휴대폰을 구입한 2만10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가 삼성전자 휴대폰을 구입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1%에서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애플 휴대폰을 샀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2%로 지난해 상반기(15%)보다 감소했다. 아이폰 5 출시가 늦어지면서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 대기수요화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LG전자 휴대폰을 구입한 사람은 17%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19%보다는 줄어들었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삼성전자의 선전 속에서도 LG전자가 애플의 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독주 체제는 하반기 들어 더욱 두드러졌다고 마케팅인사이트는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갤럭시S 3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출시된 7월 70%, 갤럭시노트 2가 출시된 9월 80%에 이르렀다.


브랜드 파워 효과가 컸다. 마케팅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휴대폰 이용자 7만3365명 중 77%가 휴대폰 구입시 삼성 휴대폰을 고려한다고 응답했고, 56%는 가장 구입하고 싶은 브랜드로 삼성 휴대폰을 꼽았다.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6%포인트, 9%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애플의 브랜드 파워는 약해졌다. 휴대폰 이용자의 22%가 가장 구입하고 싶은 브랜드로 꼽아 상반기보다 7%포인트가 감소했다. LG전자와 팬택을 꼽은 사람들은 각각 8%, 2%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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