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미국 재정절벽 우려에 밀려 1990선이 붕괴된 채 하락 중이다.
21일 오전10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28포인트, 0.71% 내린 1985.2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990선을 웃돌다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건 미국 하원이 재정협상 '플랜B' 표결을 연기하고 성탄절까지 휴회를 선언하면서 재정절벽 우려가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6억원, 21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787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2457억원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2.59% 떨어지고 있다. 유럽연합 규제 당국이 삼성전자 반독점법 위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띠고 있다. 그밖에 포스코, LG화학 등이 1%대로, SK하이닉스가 2%대로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2.18% 오름세다.
업종별 지수는 전기전자 -2.17%, 건설업 -1.33%, 제조업 -1.19% 등이 내리고 있고,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보험 등이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오른 107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